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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나선 한국인 가족 3명, 일주일째 실종

atlantajoongang
Last updated: March 24, 2025 2:58 pm
atlantajoongang
Published: March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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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온 20대 딸과 60대 자매

한국에서 온 일가족 3명이 그랜드캐년 관광을 다녀오다 일주일째 실종 상태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0대 여성 1명과 60대 자매인 그들은 지난주 그랜드캐년 관광을 마치고 라스베이거스로 가던 길에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그들은 지난 17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연락이 없자 한국의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상황 파악을 위해 현장에 달려간 강경한 LA총영사관 경찰영사는 “실종 신고는 지난 14일 한국에서 가족이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접수했다”며 “이후 LA총영사관도 사건을 인지하고 즉시 애리조나주 사법 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애리조나주 코코니노카운티셰리프국은 그들이 지난 13일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실종자는 김태희(69), 김정희(64), 이지연(23)씨라고 밝혔다.

김태희씨와 이지연씨는 모녀, 김태희씨와 김정희씨는 자매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셰리프국은 그들이 렌트한 차량의 GPS 기록을 조회한 결과, 실종 당일로 예상되는 지난 13일 오후 3시 27분쯤 애리조나주 지역 4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에서 마지막 기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존 팩스턴 공보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마지막 기록이 확인된 곳은 애리조나주 셀리그먼 인근”이라며 “이들이 렌트한 차량은 가주 번호판(9KHN768)이 부착된 2024년형 흰색 BMW X5”라고 말했다.

이날 해당 도로에서는 겨울 폭풍으로 인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22중 추돌사고로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였다. 현재까지 실종 가족이 이 사고에 연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셰리프국은 사고 인근 병원들을 확인했지만 실종 가족을 찾을 수 없었다며 수색은 계속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LA지사 김경준 ·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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