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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ID·여권 없으면 공항서 수수료 18불…TSA, 신원 확인 비용 추진

Last updated: November 21, 2025 5:55 pm
Published: November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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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ID(Real ID)가 없는 항공 여행자는 앞으로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18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청(TSA)은 20일 연방관보에 리얼ID나 여권을 제시하지 못한 승객에게 18달러의 신원 확인 수수료를 부과하는 규정안을 게시했다.

새 규정안에 따르면, 연방 정부가 요구하는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TSA가 운영하는 생체정보 기반 키오스크에서 얼굴·생년월일 등 생체·인적 정보를 제출해 신원을 확인받아야 한다. 이 절차 이용 시 18달러의 비환불 수수료가 부과되며, 한 번 결제하면 10일 동안 반복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리얼ID나 여권이 없는 승객도 18달러를 지불해 신분 확인 대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TSA는 “기술 기반 신원 확인 절차로 전환함으로써 기존의 전화 기반 검증 시스템보다 처리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신원 확인이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추가 검색이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 확인에 실패할 경우 공항 보안구역(sterile area) 진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연방관보에 따르면 18달러의 수수료는 정보기술 인프라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 생체정보 검증, 데이터 보안, 운영 및 고객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수료는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승객에게만 부과되며, 프로그램 이용 여부는 선택 사항이다.

리얼ID는 연방 정부 기준에 맞춰 발급되는 새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말한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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