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using this site, you agree to the Privacy Policy and Terms of Use.
Accept
Font ResizerAa
Atlanta JoongangAtlanta Joongang
Search
Have an existing account? Sign In
Atlanta Joongang > Blog > ‘가성비 전쟁’서 살아남았다…지갑 닫은 미국인 몰린 곳

‘가성비 전쟁’서 살아남았다…지갑 닫은 미국인 몰린 곳

Last updated: February 12, 2026 3:14 pm
Published: February 12, 2026
Share

고물가에 신음하는 미국인들이 가계 지출을 줄이면서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소 1년 이상 문을 연 맥도날드 매장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5.7%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 5.1%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다.

현지 외식업계가 지난 5개월 간 성장 둔화를 겪은 데 반해 맥도날드가 높은 실적을 낸 건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가 미국인들의 최우선 관심사로 떠오른 것과 무관하지 않다. 어포더빌리티는 소비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지출 여력을 뜻한다.

맥도날드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각종 프로모션을 펼쳐 소위 ‘가성비 전쟁’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FT는 평가했다. 지난해 소비자 로열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모노폴리 게임’ 이벤트를 재개한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도 할인 프로모션에 집중한 결과 “저소득층 고객 점유율을 늘릴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행동에 옮김으로써 매장 방문자 수를 늘리고 우리의 가치와 어포더빌리티 점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가성비 좋은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모두 상대적 호황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치폴레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하락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2006년 상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글로벌 외식업체 ‘얌 브랜드’도 지난주 실적이 부진한 피자헛 매장 수백 곳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84.5를 기록해 2014년 5월 이후 거의 12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주말 둘루스서 ‘K팝 미니콘’ 열린다
‘부동산 커미션 변경’ 강연
푸에르토리코서 한국전쟁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17년만에 헤어진 동생 찾았다…훈련 참가 방한 ‘입양 한인’ 미군
AA 일반석 수하물 요금, 첫 번째 가방에 75달러
Share This Article
Facebook Email Print
Welcome Back!

Sign in to your account

Username or Email Address
Password

Lost your pass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