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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감자튀김 뺏어 먹어”…뉴저지서 갈매기 목 비틀어 죽인 아빠 결국

Last updated: March 20, 2026 10:07 am
Published: March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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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에서 갈매기를 잔인하게 죽인 남성이 징역 8개월형을 확정받았다.

1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프랭클린 지글러(32)는 2024년 7월 6일 딸과 함께 뉴저지주 노스와일드우드에 위치한 놀이공원을 찾았다. 지글러의 딸은 당시 산책로에서 감자튀김을 먹고 있었다. 이때 갈매기 한 마리가 날아가 이를 낚아챘고, 이 모습을 본 지글러는 화가 나 새를 붙잡았다. 이어 갈매기를 손으로 움켜진 뒤 목을 잘라 죽였다.

지글러는 죽은 갈매기 사체를 버리려 쓰레기봉투를 찾아다니다 주변 시민들에게 발각됐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지글러는 반항적인 태도를 보였고, 결국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미국은 1918년 제정된 ‘철새 조약법’에 따라 갈매기 등 철새를 사냥 및 포획하거나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지글러는 동물 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 선고를 받고 262일 복역했다. 250달러의 벌금도 냈다.

동물 권리 옹호 단체(IDA)  수석 활동가 돌 스탠리는 지글러의 선고에 대해 “범죄 잔혹성에 비해 가볍다”고 비판했다.

스탠리는 “아이들 앞에서 대낮에 잔혹한 고문 행위를 저질렀다”며 법원 선고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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