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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2022 가을

atlantajoongang
Last updated: October 31, 2022 3:38 pm
atlantajoongang
Published: October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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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없던 GA 가을이
가을답게 무르익고 농염이 짙게 익어가네
늘 미지근한 날씨로
색상이 빛을 내지 못하고
우중충한 가을
비에 젖은 신문지 같았는데
올해는 추위가 빨리 오더니
모든 잎들이 원색으로 색을 토하고
모든 나뭇잎들과 초목이
반고흐의 인상파 짙은 색감으로 찬연하네

우리 인생도 추위가 와야 고난의 추위가 와야
아름다워 지지 않는가?
고난의 삭풍이 불고 또 불어라!
우리의 원색이 온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을 때까지
다치지 말고 바람이 셀수록 속으로 강해지고
부러지지 말고 고난이 심할수록 안으로 단단해지네

GA에 오래 산 보람을 만끽하는 이 해 2022
단풍이 그러한데 인생도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
반드시 좋을 때가 온다네
왜냐하면
조물주는 좋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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