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using this site, you agree to the Privacy Policy and Terms of Use.
Accept
Font ResizerAa
Atlanta JoongangAtlanta Joongang
Search
Have an existing account? Sign In
Atlanta Joongang > Blog > [김수지 시] 기억의 소실점

[김수지 시] 기억의 소실점

Last updated: October 23, 2025 2:43 pm
Published: October 23, 2025
Share

꿈 길을 걸었다

반쯤 열린 눈꺼풀 사이로
떠오르는 이름
꿈의 부속품처럼 매달려 있다

기억의 자투리를 품고
가장 낮은 이슬에 닿으면
이름보다 먼저 젖는

뜨겁게 달군 한 뼘의 기억
심장 밖으로 미끄러지는 투명한 유리관

밑창 뚫린 삶의 틈에서
멀어질수록
모이는 화면 밖의 진동

아무것도 아닌 듯
모든 것이 된다

늘 저편에서
조용히
시작되다 사라지는
기억의 방정식

마음의 근은
늘,
체온보다 뜨겁다

‘아픈데 돈도 없다’ 서글픈 노년 충격…한국 노인 빈곤율, OECD 1위
한인회, 하와이 이재민 돕기 성금 접수
알파레타 아발론 인근 새 쇼핑몰 조성
‘법원 영장 없이도 가택 강제진입 허용’ 논란
애틀랜타 ‘비 없는 가을’…“야외 불피우기 위험” 경보
Share This Article
Facebook Email Print
Welcome Back!

Sign in to your account

Username or Email Address
Password

Lost your pass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