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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Joongang > Blog > “이제 자라” 했다고… 11세 소년, 잠든 아빠에 끔찍한 총격

“이제 자라” 했다고… 11세 소년, 잠든 아빠에 끔찍한 총격

Last updated: January 18, 2026 9:39 am
Published: January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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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11세 소년이 자신의 생일 다음날 새벽 아버지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던캐넌에 거주하는 한 가정에서 지난 13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 침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42세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남성의 아들인 11세 소년을 붙잡아 조사에 착수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소년이 어머니에게 “내가 아빠를 죽였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부부는 2018년 해당 소년을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전날은 소년의 생일로, 부모는 아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뒤 자정 직후 잠자리에 들었다. 아버지는 잠을 자던 중 아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생일 당일 부모와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진술했으나 “아빠가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고 말하자 아빠에게 화가 났다”고 말했다.

소년은 이전에 아버지가 빼앗아 간 닌텐도 게임기를 찾기 위해 서랍에서 열쇠를 찾아 금고 문을 열었으며, 이 금고 안에는 범행에 사용된 권총이 보관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소년은 금고에서 총을 꺼내 실탄을 장전한 뒤 아버지가 누워 있던 침대 쪽으로 가 방아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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