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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단속 현장에 ‘죽음의 카드’…이민단체, 인종차별 강력 규탄

Last updated: February 6, 2026 4:30 pm
Published: February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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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이글 카운티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과정에서 위협적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민자 권익 단체 보세스 우니다스는 5일 성명을 통해, ICE 요원들이 최근 이글 카운티에서 라티노 커뮤니티 주민 10명을 체포한 뒤, 현장에 남겨진 차량 안에 ‘죽음의 카드’로 불리는 스페이드 에이스 카드(사진)를 남겼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에는 ICE 덴버 필드오피스를 식별할 수 있는 표시가 있었으며, 이후 가족들이 차량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단체 측은 이 카드가 베트남전 당시 심리전 도구로 사용됐고, 이후 백인우월주의 단체들에 의해 유색인종을 위협하는 상징으로 활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보세스 우니다스는 ICE 요원들이 가짜 교통 단속으로 라티노 노동자들을 겨냥한 뒤 해당 상징물을 남긴 것은 우연이 아닌 의도적인 심리적 위협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사안은 공공 안전과는 무관하고 공포와 통제를 목적으로 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토안보부(DHS) 측은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으나, ICE 덴버 지부는 카드 사용 경위와 의미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송윤서 기자 song.yoo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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