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using this site, you agree to the Privacy Policy and Terms of Use.
Accept
Font ResizerAa
Atlanta JoongangAtlanta Joongang
Search
Have an existing account? Sign In
Atlanta Joongang > Blog > “5분, 5시간?” 대기 시간 예측 불가…비행기 타야하나 고민에 빠진 승객들

“5분, 5시간?” 대기 시간 예측 불가…비행기 타야하나 고민에 빠진 승객들

Last updated: March 24, 2026 5:30 pm
Published: March 24, 2026
Share

국토안보부(DHS)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산하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5주 넘게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애틀랜타공항의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여행객들 사이에서 ‘눈치 게임’이 시작됐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5개의 보안 검색대 구역을 두고 매일 수만 명의 승객을 처리해왔다. 그러나 국토안보부의 예산 집행이 중단되면서 보안 검색대를 지키던 1000명 이상의 보안 요원들은 5주 넘게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출근을 하지 않은 직원들도 많아지며 전국적으로 혼란이 일었다.

특히나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는 기능이 거의 마비될 정도로, 애틀랜타공항은 보안 검색 대기 예상 시간 게시를 중단했다. ‘대기 시간 예상치’란 보통 줄 서 있는 승객 수를 기준을 산출되지만, 지금처럼 대기줄이 터미널 밖까지 이어지면 예상치가 측정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애틀랜타뿐 아니라 뉴욕 등 주요 공항에서 일어나고 있다.

여행객들은 ‘대기 예상치’도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게 됐다. 23일 월요일 공항 관계자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5시간을 기다려야 할지, 운이 좋아 5분 밖에 걸리지 않을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행객들은 소셜미디어에 “밤에 갔더니 줄이 없었다,” “전날 밤에 와서 공항에서 잤다” 등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24일 화요일 오전 5시 30분쯤 공항 직원들은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이 약 2시간 반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화요일은 일반적으로 여행객이 가장 적은 요일이지만,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는 공항 건물 밖 도로변까지 대기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일반 대기줄보다 짧아 편리하다는 ‘TSA 프리체크’(사전 심사통과)도 예외는 아니다. 소셜미디어상 일부 승객들은 “TSA 프리체크가 있어 남들보다 빠르게 통과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나, 애틀랜타 저널(AJC)에 따르면 24일 화요일 프리체크 줄도 사우스 터미널 출입구를 지나 길게 늘어섰다.

TSA 인력 부족 사태를 지원하기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23일부터 투입됐으나, 이들이 실제로 보안 대기하는 승객들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주 인근 주로 비행을 앞둔 여행객들은 이미 예매한 항공편을 이용할지, 차를 타고 갈지 고민에 빠졌다. 오는 29일 일요일 켄터키주 루이빌로 비행을 앞둔 한 승객은 본지에 “공항에서 5시간 이상 서서 기다릴 생각을 하니 8시간 거리를 운전하고 가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은 며칠간 상황을 보고 티켓을 취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

팰컨스 구영회, 애틀랜타 어린이들 초청 ‘연말 파티’
노년될 때까지 학자금 갚느라 허덕이는 미국인… “구제책에 결함”
아기분유 ‘시밀락’ 리콜 확대…섭취 후 2명 사망
트럼프 승리 후 히스패닉·성소수자에 증오메시지…FBI 수사
[건축칼럼] 집만 사고 팔아 돈이 되나요?
Share This Article
Facebook Email Print
Welcome Back!

Sign in to your account

Username or Email Address
Password

Lost your pass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