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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안에 종이컵 홀더가…환불 요구하자, “야 환불해드려”

Last updated: March 27, 2026 9:02 am
Published: March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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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시켰다가 음료 안에서 컵홀더를 발견한 소비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성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21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받아와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동 중 음료 안에 종이컵홀더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A씨는 “차 타고 한참 후에야 종이컵홀더가 안에 들어간 걸 알았다. 5분 정도 다시 운전해서 돌아가 환불해 달라고 했다”며 “낭비한 시간도 그렇고, 기분이 너무 나빠서 같은 음료를 더 마시고 싶지 않았는데 환불은 안 된다고 하더라”며 황당해했다.

A씨는 환불해줄 수 없는 이유를 물었지만, 재차 환불은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 A씨는매장 측이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이 아니고 사장으로 보이는 여성이었다”며 “너무 화가 나서 미간을 팍 찌푸리고 절대 소리 지르지 않고 낮은 톤으로 ‘그냥 환불해줘요’라고 말했다. 그 여성이 나를 진상 보듯이 쳐다보며 아르바이트생에게 ‘야, 환불해드려’라고 말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환불을 받고 나왔지만, 주말 오후 기분을 제대로 망쳐버렸다”고 털어놓았다.

네티즌들은 컵홀더를 일회용 컵에 미리 끼워둔 채 여러 겹으로 쌓아두는 과정에서 다른 컵의 컵홀더가 컵 내부에 딸려 들어왔고, 매장 직원이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음료를 담아 일이 생긴 것으로 추측했다.

네티즌들은 “직원 부주의로 생긴 일인데 그냥 환불해달라는 정도면 해 줄 수 있는 것 같다”, “저런 응대가 더 기분 나빴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커피전문점 측은 “이번 일은 매장 음료 제공 과정에서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발생한 개별 사례”라며 “해당 고객에게 사과를 전달했다. 앞으로도 매장 운영 기준과 위생 관리 전반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해명 입장을 내놓았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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